1.뮬러, 트럼프 특검수사 종료…"증시 랠리 가능성↑"
2.美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2007년 이후 '처음'
3.블룸버그 "미중 무역협상, 4월 타결도 어려울 듯
4.백악관, '파월 저격수' 경제학자 연준 이사 지명
5.美 2월 재정적자 2천340억 달러...전년 대비 증가
뮬러, 트럼프 특검수사 종료…"증시 랠리 가능성↑"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범죄 혐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히면서 미 증시가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로버트 뮬러 특검은 22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관계자가 러시아 정부의 선거 개입행위를 공모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의 경제매체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증시가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 증시에 불확실한 요소가 제거됐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다우지수 선물은 뮬러 특검 수사 발표 이후 100p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2007년 이후 '처음'
미국채 3개월 금리와 10년 물 금리가 역전되면서 시장에 공포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날 3개월 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는데요, 주요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침체 신호로 꼽힙니다. 미 증시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미국채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이 일시적 이길 희망한다며, 역전 현상을 무시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미중 무역협상, 4월 타결도 어려울 듯"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왔지만, 양국 정상간 합의가 예상시기 보다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는 28일 부터 중국을 방문해 추가 고위급 회담을 진행는데요, 하지만 협상 타결 가능성은 낮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려 할 예정이라는데요,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반하는 쪽으로 협상을 몰아가고 있어 신속한 합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백악관, '파월 저격수' 경제학자 연준 이사 지명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을 연준 이사로 지명했습니다. 스티븐 무어는 2016년 트럼프 캠프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인물로 대표적인 친 트럼프 인사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무어가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한지 약 일주일 만에 내려져 트럼프가 파월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美 2월 재정적자 2천340억 달러...전년 대비 증가
미국의 2월 연방 재정적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2월 재정적자가 2천3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천150억 달러보다 증가한 겁니다. 재무부는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 증가했고 세입은 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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