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피의자로 정식 입건되자 소속사 주가가 추락했다.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가 낙폭을 키워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75% 내린 3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날 강남의 유명 클럽인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여기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카톡) 대화방에 승리 외 다른 유명 연예인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 큰 파문이 예상된다.
경찰은 최근 이 카톡방에 들어가 있던 다른 연예인 중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
승리 피의자 입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급락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