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욜로 등 최신 트렌드 따라 직주근접 오피스텔 수요자 쏠림 현상
직장 거리 가깝고 수요 풍부해 임대o임차인 WINWIN
강남, 영등포o여의도, 광화문 등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직장과 자신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등이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직주근접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층인 20~30세대는 이 같은 트렌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가 지난 6월 직장인 1,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가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7%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42.4%, 40대 33.9% 순이었다. 또, 직장인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건 역시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이 가능한지를 본다는 응답이 40.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높은 연봉 13.0% △고용 안정성 12.5% △적성에 맞는 직무 11.3%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 1인 가구수는 2015년 1,115,744가구, 2016년 1,138,860가구, 2017년 1,180,540가구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체 가구수인 3,813,260가구의 30.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직주근접성, 오피스텔 내부 설계, 주변 편의시설에 따라 양극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에서 유리한 곳을 눈여겨볼 만하다.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은 지역은 출퇴근 시간에서 유리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o공연시설과도 가까워 임대o임차인 모두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12월 서울 광진구 군자동 473-21번지 일원에서 오피스텔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16~17㎡ 총 178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실 복층으로 설계된다. 서울지하철 5·7호선 군자역이 도보 1분 거리에서 위치해 청담까지 9분, 왕십리까지 8분 내 도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 천호대로 및 강변북로 이용도 수월해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인 KBD(강남), CBD(종로), YBD(여의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건대스타시티점), 이마트(자양점), 메가박스(군자점) 등이 가까우며,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 성수IT밸리, 잠실복합단지, 문정법조타운 등도 인접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코리아신탁은 내달 서울 강서구 화곡동 24-92번지 일원에 `우장산 아덴하임`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6~29㎡ 총 189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우장산역이 도보권 내 있어 마곡, 여의도, 상암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남부순환로, 공항로 등이 가깝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한양건설은 서울 중구 황학동 1257번지 일대에서 `황학동 한양립스 이노와이즈`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31㎡ 오피스텔 총 363실과 근린생활시설 13실 규모다. 단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해 시청·종로·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쉽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1·6호선 동묘앞역이 가깝고, 이마트, 중앙시장, 국립중앙의료원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졌다.
대우산업개발과 웰크론한텍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51번지 일원에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5층, 전용면적 22~29㎡ 오피스텔 378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가까운 도보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권 및 고덕 업무지구 방면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성심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