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오늘(27일) 출범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대란 사태를 계기로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를 구성하고 이날 오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태스크포스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민간과 정부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운영됩니다.
정부에선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가, 민간에선 KT와 SKT, LGU+, SKB, CJ헬로 등이 각각 참여했습니다.
TF는 이번 화재로 인해 드러난 통신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모두 점검하고, 재발방지와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D급 통신시설을 포함한 주요 통신시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500m 미만 통신구에도 화재방지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TF는 특히, 통신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통신시설 재난관리 등급체계를 개선하고 사고유형별 대응 매뉴얼 마련, 재난발생시 우회로 확보 등 통신사 간 사전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