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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능 마케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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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이맘때면 카드사들도 테마파크 공짜 티켓은 기본이고 등록금 지원 혜택까지 다양한 수능 마케팅을 벌여왔는데요.

올해는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마케팅 비용을 줄여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수능 이벤트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이어서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마파크 공짜 티켓부터 최대 300만 원의 등록금 지원 혜택까지.

매년 수능이 끝나면 카드사들은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수험생뿐 아니라 함께 고생한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7개 전업 카드사 중 수능 이벤트를 준비한 곳은 우리카드가 유일합니다.

그것도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등 예전과 비하면 혜택이 크지 않습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이 급감한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비용 절감이 시급하다 보니 잠재 고객 확보보단 당장 수익성이 뚜렷한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카드업계 관계자(음성변조)

"당국에서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줄이라고 요구하니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잠재 고객을 이끌어야 하는데 (마케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거죠."

가맹점 수수료를 계속 낮출 경우 고객에게 돌아갈 혜택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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