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보다 2% 상승하며 1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년 1개월만에 2%대로 올라섰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류는 휘발유 10.8%, 경유 13.5%, 자동차용 LPG 11.0% 상승 하는 등 총 11.8%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농산물도 전년동월대비 14.1%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쌀 24.3%, 토마토 45.5%, 파 41.7%, 무 35.0%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채소류는 지난해보다 13.7% 상승했습니다.
장바구니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4% 상승했으며, 밥상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10.5%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