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완화-실적 기대감에 상승
다우존스, 골드만삭스-맥도날드-보잉 강세에 상승
코카콜라, 시장 예상치 웃도는 실적 발표에 상승
GE, 실적 부진-배당금 축소-SEC 회계 조사에 급락
애플, 새 아이패드 프로-맥북 에어-맥 미니 공개
페이스북, 매출 부진-일일 활동사용자수 기대 이하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전일 시장을 급락시켰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다소 줄어들고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장 마쳤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인텔과 보잉, 골드만삭스와 맥도날드 등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장중 내내 견고한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400p 넘게 상승하며 24874p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섹터별 흐름 체크해보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11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2.5% 플러스권에서 움직였고요, 에너지와 자재 그리고 전기가스까지 골고루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 S&P500지수가 1.57% 올랐습니다.
이어서 실적 발표한 기업들 확인해보시면요, 우선 코카콜라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2.52%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이어트 콜라가 효자 노릇을 했고, 제품 가격을 올린 점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반면에 화이자는 달러 강세를 이유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자 하락했습니다. 0.79% 약세 기록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실망스러운 실적과 함께 분기 배당금 대폭 축소와 증권거래위원회의 회계 관련 조사 확대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했습니다. 8% 넘게 급락하면서 10달러 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기술주들은 오늘 아마존을 제외하고는 선방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를 공개한 애플은 0.5% 상승 마감했고요,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종가 기준으로 2.9% 강세로 마쳤습니다. 다만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EPS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일일 활동사용자 숫자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업종들도 흐름이 좋았는데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 엔비디아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1187p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뉴욕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WTI 가격은 배럴당 1.3% 급락하며 66.18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지난 8월 17일 이후 최저치 기록입니다. 브렌트유도 1.71% 하방 압력을 받으며 76.02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증시가 반등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0.2% 하락했습니다. 1225.3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주는 달러인덱스는 96.99p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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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나PD(rockmind@wowtv.co.kr) / 정동영PD(pdb@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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