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금융의 날` 기념식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기념식에선 금융혁신과 서민금융, 저축 등 3개 부문에서 공을 세운 194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상이 수여됐습니다.
철탑산업훈장은 IoT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출시로 동산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최석호 기업은행 부행장과 재단을 세워 사회적 약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한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이사장이 받았습니다.
또 성장지원펀드의 구조 설계와 운영에 기여한 김갑훈 산업은행 파트장을 비롯한 5명이 포장을, 꾸준한 저축과 함께 3급 지체장애에도 불구 200시간 넘게 노인 목욕 봉사를 해온 남용우 파주 봉사센터 사무국장 외 16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만든 세상은 우리 생각의 과정이다.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는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금융도 결국 우리 생각의 과정이고 생활하면서 떠오르는 작은 생각들이 금융제도를 계속 변화시켜 왔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