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직주근접이 뛰어난 소형 오피스텔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출퇴근 여건을 중시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한 도심 소형단지들의 거래가 늘고 몸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1인 가구수는 매년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수는 561만9천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28.6%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년 후엔 2020년에는 1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직장 인근에 위치해 있거나 역세권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가 꾸준하다 보니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전용면적이 작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용면적별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 이하 5.44% ▲20㎡ 초과 40㎡ 이하 5.15% ▲40㎡ 초과 60㎡ 이하 4.95% ▲60㎡초과 85㎡ 이하 4.56% ▲85㎡ 초과 4.12% 등이었다.
거래량도 소형이 대형보다 많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전체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607건으로 이 가운데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은 451건(약 74%)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의 주 임대수요인 청년, 직장인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직주근접형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다만 오피스텔 투자의 경우 규제 강화 이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만큼 입지와 수요, 상품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도 실속 평면을 반영한 소형 주거상품들이 공급돼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도심권에서는 한양건설이 서울시 중구 황학동 1257번지 일대에 `황학동 한양립스 이노와이즈`을 분양할 예정이다.
황학동 한양립스 이노와이즈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프리미엄 오피스텔로서 지하 6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31㎡ 총 363실로 구성된다.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첨단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사업지인 중구 황학동은 중구, 종로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4개의 자치구의 경계에 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와 중앙시장, 청계천, 국립중앙의료원, 관공서, 풍물시장, 동대문역사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왕십리뉴타운 내 미니신도시급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지하철 1·2·6호선 등 3개의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실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신당역(2·6호선)과 동묘앞역(1·6호선)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고 다양한 버스노선과 도로망을 갖춰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변 임대수요 확보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종사자수는 약10만명, 일 평균 유동인구만 150만명에 달하는 동대문패션타운을 비롯해 약 1천여개의 점포가 성업 중인 경동시장 등이 가깝다. 최근 동대문패션상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피트인, 에이피엠플에이스 등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경찰청 기동대부지 패션혁신 허브 조성사업 등의 대형 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황학동 한 공인중개사는 "분양관계자는 "황학동 소형 오피스텔은 동대문패션타운 CEO, 종로·여의도·강남 직장인, 주변 대학생 및 교직원 등 수요가 풍부하지만 신규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다"며 "주 수요층인 사회 초년생, 학생, 상인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 보니 공실 염려가 적고 도심이나 강남보다 투자금액이 낮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황학동 한양립스 이노와이즈 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114-43 삼송빌딩 1층에서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