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대유에이피가 상장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대유플러스는 자회사 대유에이피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유에이피는 스티어링 휠 제조 국내 1위 사업자인 자동차 부품업체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2017년 매출액은 2,066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유에이피는 오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부터 기업설명회와 기관투자 IR 등을 진행하며 기업가치 상승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수요예측, 공모주 청약·배정, 공모대금 납입/환불, 등기의 과정을 거쳐 연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됩니다.
모회사인 대유플러스는 "대유에이피의 상장으로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유플러스도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자회사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모기업 역시 지분가치 상승, 재무개선 등 여러 호재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유플러스는 대유에이피등의 판로 확대,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효과를 본 바 있습니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대유에이피의 성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상장을 착실히 준비했던 것이 상장예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