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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사이드②] 바이오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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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가 바이오산업의 산실로 떠오르는 지역을 탐방하는 바이오인사이드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광교인데요, 같은 수도권인 판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차료가 낮고 R&D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 여건도 우수해 바이오 창업의 산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바이오 벤처들이 속속 모여드는 광교를 전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

이곳 첨단분석실에선 연구원들의 물질 분석 등 연구가 한창입니다.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톡스텍 등 24개 제약·바이오업체가 들어선 이 센터는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 280여개 기업들에게 고가의 물질 분석 장비, 초고속 약효 탐색 장비 등을 싸게 빌려줍니다.

자체 개발한 물질을 기업에 이전해주기도 하며 소규모 연구모임을 통해 기업간 정보교류와 공동 연구의 장도 마련해줍니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잇점에 연구개발 인프라까지 갖춘 이곳 광교는 판교, 송도에 이은 신 바이오메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톨리눔 톡신 등 미용성형 분야 대표주자 '메디톡스', 신약개발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유유제약', 유전자 분석 전문 '테라젠이텍스'과 같은 제약·바이오업체도 광교에 연구소를 지었습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메디톡스'의 광교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최첨단 연구 시설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양기혁 메디톡스 부사장

"의약품을 제품개발할 때 전주기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한데 임상시험만 제외한 모든 제품개발과 비임상시험까지를 원스톱으로 여기서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술개발의 핵심 요체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인데, 광교는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적인 장점이 있어 우수한 석박사 연구인력을 확보에 좋다"

유유제약도 전립선비대증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광교로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했습니다.

<인터뷰> 백태곤 유유제약 연구소장

"아주대와 개량복합신약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 하고 있고 광교의 바이오벤처 회사들 중 특성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 곳과는 공동 제품개발 중이다. 판교와도 20분거리 밖에 안돼 (전문성 있는 의견을 구해야 할 땐) 그쪽에 있는 전문가 그룹과도 교류하고 있다."

바이오벤처가 모여드는 광교에서는 스타트업의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도 착착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홍성현 경기바이오센터 연구기획팀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바이오스타트업 캠퍼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루빨리 이런 계획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실행됨으로써 경기도 광교가 바이오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근간을 다질수 있는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여러 유관 센터들이 들어와 있어 바이오에 IT와 나노기술(NT) 등 첨단 기술융합까지 가능한 광교.

떠오르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색이 없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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