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정부와 협의해 집값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여의도·용산 개발 마스터플랜 보류에 대해 "서울 집값 상승에 촉매제가 됐다고 판단해서 중단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7월에는 여의도나 용산 지역이 난개발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개발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부동산 가격 안정은 정부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일이며 당연히 상시 협의 체계를 갖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7월 10일 "여의도와 용산을 통으로 재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여의도와 용산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급등하자 그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개발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