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2018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는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관심을 끌었는데요.
청년 일자리 위기 속에 금융산업의 동향과 정보를 파악하려는 취업준비생의 얘기를 고영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수 많은 금융관을 둘러보는 취업준비생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신중합니다.
본인이 목표로 하는 금융기관들을 찾아보며 정보를 취합하기 바쁩니다.
<인터뷰> 김태준 / 취업준비생
"은행, 보험, 저축은행도 둘러봤고요. 송금 회사도 많이 둘러봤습니다. 실제로 금융회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책만 보다가 여기 와서 두 눈으로 보고 들으니까 좋았습니다."
실무진들이 전하는 금융기관의 동향은 본인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도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태준 / 취업준비생
"각 회사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있는데요. 친구들 당장 전화해서 오라고 하고 싶습니다."
금융 공기관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도 있었습니다.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가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인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당찬 포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위성백 / 예금보험공사 사장
"보통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이 망했을 때 조사하고 해소하는 기능만 생각하는데 금융기관이 망하지 않도록 사전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능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산업의 최신 동향과 금융사들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된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
취업준비생들과 금융기관 CEO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