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7일 오뚜기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 중이고 가격과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오뚜기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추정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6.3% 증가한 5,996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주요 농산물 가격과 포장재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3분기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5~6월 중 B2B 대두유, 쌀 제품류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인상된 효과가 반영, 일부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정체된 라면 시장에서 매출 에누리 확대없이 가격, 수량 동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유정 연구원은 "지난 2016년 말 기준 10개에 달했던 관계 기업들은 오뚜기의 지분 추가 매입으로 2018년 말 기준 남아있는 관계 기업은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대선제분, 조흥 4개 기업에 불과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함영준 회장의 오뚜기라면 보유 지분율을 20% 아래로 낮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오뚜기의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지분 추가 매입으로 연결 법인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