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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PGA로 '글로벌 홀인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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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정규대회인 더CJ컵을 모멘텀으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CJ그룹의 성장을 지켜봐 주십시오. 메인스폰서 `비비고`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켜 한식의 세계화를 주도하겠습니다."

CJ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미국프로골프대회(PGA)인 THE CJ CUP@NINE BRIDGE(더CJ컵)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목표를 밝혔습니다. CJ그룹은 대한민국 최초의 PGA TOUR 정규대회를 지난해 유치했습니다. 2026년까지 개최될 더CJ컵을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CJ의 가치를 높인단 방침입니다.



더CJ컵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경욱호 CJ 부사장은 "지난해 열렸던 첫 대회에는 나흘간 총 3만 5천여명이 대회장을 찾았고, 전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중계방송 돼 1,668억원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창출했다"고 총평했습니다. 특히 `비비고`는 더 CJ컵의 메인스폰서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에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봤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회기간 내내 `비비고 테이스티 로드`를 운영해 K-푸드를 알렸고, 이는 지난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미국 PGA 대회 `노던 트러스트`의 초청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 미국에 한식을 선보이는 계기가 된 겁니다. 노던 트러스트는 125위 이내 상위 랭커 선수들만 출전해 많은 갤러리들이 모이는 걸로 유명합니다.

이 같은 활동은 비비고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면서 올해 미국시장에서만 비비고 만두의 매출이 2천억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미국 만두시장에서 전년 대비 70% 성장한 매출 17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또한 전년 대비 35% 가량 증가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CJ는 국내에서의 확고한 비비고 만두의 시장 지위와 글로벌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30%인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2020년 50%까지 높인단 계획입니다. 또한 만두 한 품목만으로 해외에서 매출 7천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만두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거점도 미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독일 등 5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미국에는 캘리포니아 풀러턴, 뉴욕 브루클린 공장에 이어 뉴저지에 600억원을 투자한 3번째 생산기지를 가동했습니다. 베트남과 러시아, 독일에서는 현지기업 인수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중국 광저우 공장은 올해부터 생산 규모를 3배 이상 늘렸습니다.

CJ는 만두와 함께 차기 글로벌 히트작으로 `가정간편식`을 꼽고 이 둘을 앞세워 2020년까지 비비고 브랜드만으로 국내외에서 1조9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단 목표입니다. 이 중 53%인 1조원 가량을 해외 매출로 채워 비비고를 국내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는 10월 18일부터 열리는 더CJ컵은 총상금 950만달러(한화 107억원)로 PGA투어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참가선수는 모두 78명이며, 출전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메인스폰서 비비고는 `대회 관람 = 비비고 테이스티 로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관람객 동선과 푸드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비비콘(비빔밥+콘)을 비롯해, 다양한 핑거푸드와 한식 반상 메뉴로 K-푸드를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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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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