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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폴리콤, 인쇄공정 개선을 위한 레이저 마킹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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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폴리콤(주)(대표 김부곤)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레이저 마킹·용접 물질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플라스틱, 종이 레이저 마킹은 마킹제를 첨가해 레이저를 조사하면 표면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백색 및 흑색으로 탄화되면서 글씨가 새겨지는 원리다.


곡선형태의 종이, 플라스틱이나 내구성, 내화학성, 위조방지가 요구되는 제품 등에 비접촉 방식으로 영구적 표시가 가능하며 마킹이 간단하고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기존의 인쇄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융복합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부곤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확보했다” 며 “자동차, 가전, 군사, 보안, 의료에 관련된 플라스틱 제품, 종이, 실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름 절단은 마킹제가 첨가된 필름 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하면 표면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녹으면서 절단되는 원리이다. 마킹제가 첨가된 필름은 손으로 하기 힘든 곡선 부분을 절단할 시 깔끔하게 절단 처리가 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품질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 용접은 플라스틱의 상부층과 하부층에 용접제를 적정 배합하여 레이저의 광투과율과 에너지크기 등을 이용해 2개층의 플라스틱을 순간적으로 녹여 용접하는 응용기술이다. 본드와 나사를 이용해 이루어지던 기존의 조립방식을 대체 할 수 있는 새로운 용접 방법으로 용접이 간단하며 정밀한 용접에 이용할 수 있다.

1990년 설립된 부성폴리콤은 월 3,600톤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제조하는 혁신형 기업으로 경남 양산에 본사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전자 내·외장재 부품 및 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한다. 2006년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재질에 난연성·경량성·향균성 등 기능성을 부여한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 주요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12년도에는 태국법인을 설립해, 현재 월 1,000톤 이상 생산하는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동남아지역을 거점으로 자동차 기업 및 전자제품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김부곤 대표는 “세탁기, 에어컨과 같은 가정용 전자제품 및 자동차 내·외장 소재 등에 사용되는 300여 종의 고기능성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며 “레이저 마킹제 제조기술은 기존의 인쇄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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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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