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2만8841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금 59.1%, 단체협약 55.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2일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합의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정기 호봉승급 포함), 성과 및 격려금 25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입니다.
또 노사간 주요쟁점이었던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요구는 논의 의제와 시한이 구체화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4월 1일까지 합리적인 임금제도 개선을 포함한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업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업원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하는 등 종업원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점을 뒀습니다.
노사는 28일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