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다.
류현진은 26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와 3분의 2 이닝 동안 11피안타 1피홈런 8k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6회말 현재 4대 2로 이기고 있어 이대로 승리할 경우 류현진은 시즌 4승을 거두게 된다.
9번 타순에 배치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타석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완 투수 로버트 얼린과 상대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류현진은 파울로 공 2개를 커트해가며 볼 2개를 골랐고, 7구 바깥쪽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류현진의 안타는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21일 만이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동점에 징검다리를 놓는 귀중한 안타를 때렸다.
여전히 0-2로 끌려가던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류현진은 얼린의 초구를 때려 이번에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류현진의 멀티히트는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천516일 만이며, 빅리그 통산 3호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