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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 대비, 창문 테이프 'X' 효과 없다…피해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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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할퀴고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대비 요령등 주의사항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행정안전부 `태풍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이 오기 전 고층 건물의 유리창은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이면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테이프를 이중으로 창문과 창틀에 부착해 고정하면 좋다.
테이프를 창문에 `엑스`(X) 형태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부착하는 것은 유리창 파손 때 파편이 날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유리창 파손 예방 효과는 미비하다. 대부분의 유리창 파손은 유리가 강풍으로 창틀에서 분리될 때 발생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과 외부에 있는 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미리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줘야 한다.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을 준비해두면 좋다.
만약 운전 중 강풍과 만나면 감속 운행하고,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기상청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 안전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바람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욕실과 같이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 제일 안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차단하고,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절대 만지지 않는다.
정전 때에는 화재 위험이 있는 양초보다는 손전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안가, 상습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권고를 받을 경우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하고,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 공간, 옥상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태풍 솔릭 북상 대비 행동요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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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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