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층과의 정서적 교감 강화…페이스북 및 멜론 통해 무료 감상 가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웹드라마 `I와 아이`에 삽입된 음원을 공개하면서 젊은 층과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
오늘의 2040세대가 마주한 `웃픈` 현실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웹드라마 `I와 아이`는 한 중소기업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공감 드라마이다. 결혼, 출산, 육아부터 임산부, 초보아빠, 비혼모, 비혼주의자 등 다소 민감하지만 분명한 현시대의 고민들을 시트콤 형식으로 담아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지난 7월 6일(금) 공개된 0회 프롤로그 편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마주하는 삶의 고민과 걱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큰 공감을 얻어낸 바 있다. 특히 프롤로그에 삽입된 메인 테마곡 `해피파이(I와 아이)`는 현재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2040세대에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달콤한 파이를 한 조각 나누는 듯한 따뜻한 감성과 잔잔한 어쿠스틱 멜로디가 돋보이는 `해피파이(I와 아이)`는 극의 스토리에 기반하여 미스틱 소속 아티스트 장재인이 작사, 작곡, 노래를 맡았다. 장재인은 인생의 순간 순간마다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바람들과 달콤한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7월 13일(금)에 공개된 1화는 업무에 지치고, 육아에도 서툰 `초보아빠 조정치`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청자들에게 일하며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 아빠 육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1화의 메인 테마곡 `아빠라는 이름`은 조정치가 드라마 속 에피소드와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했다. 초보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여러 어려움과 고민이 담겨 있다. 조정치는 서툴지만 앞으로 더 잘해나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따뜻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기존 정책 캠페인처럼 일방적인 계도에 초점을 맞춘 광고가 아닌 웹드라마와 아티스트의 음원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의 감성에 다가서고자 한 새로운 시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출산을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현재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과 정서적 공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드라마 `I와 아이`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페이스북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음원은 페이스북과 멜론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