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50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예프리 라미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로써 1923년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이제 MLB 역사 속에서 전설 사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15년 타이 콥(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1943년 스탠 뮤지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운 55경기 연속 출루가 가시권에 들어왔고, 1998∼1999년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와 2003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57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머지않았다.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수립한 84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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