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2.05

  • 17.66
  • 0.64%
코스닥

842.12

  • 0.13
  • 0.02%
1/2

충북 과수 화상병 발생 의심농가 점점 늘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충북 과수 화상병 발생 의심농가 점점 늘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충북 제천시 백운면 일대에 퍼진 과수 화상병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추세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제천시 백운면의 사과 과수원 2곳이 화상병 확진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28개 농가 24.6㏊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 가운데 충주시 동량면의 과수 농가 2곳도 포함돼 있다. 화상병이 최초 발생지역인 백운면을 벗어나서도 발생한 것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도 6개 농가의 과수에서 의심증상이 신고되는 등 현재까지 화상병이 발생하거나 의심증상을 보이는 농가가 총 36곳에 달하고 있다.
화상병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농정당국은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화상병은 사과·배에 주로 피해를 주는 세균성 식물병이다.
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면 발생 농가 반경 100m에 있는 과수를 뿌리째 캐내 매몰하게 돼 있다.
이런 규정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매몰 대상은 61개 농가 47.1㏊에 달하지만 48개 농가 36.7㏊만 작업을 마친 상황이다.
제천시는 화상병의 확산 저지를 위해 186㏊의 과수 매몰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47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백운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발병 과수의 매몰 작업과 인근 지역의 소독 등 방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