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도입에 주요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보고서를 출간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펴낸 이번 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5G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했습니다.
특히 10개의 5G 주요 산업 영역인 ▲자동차 ▲제조 ▲헬스케어 ▲운송 ▲농업 ▲보안/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 산업에서의 전략적, 운영상, 소비자 편익 등을 분석했습니다.
또 4개의 기반환경인 ▲스마트시티 ▲비도시지역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에서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편익을 정리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산업 및 4개 기반환경에 대해 5G가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에 최소 30조3,235억 원, 2030년에는 최소 47조7,527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해당연도의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으로, 특히 10개 산업 중 자동차 산업은 텔레매틱스 가치 증가 등으로 2025년에 3.3조 원, 2030년 7.2조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한 미디어 산업에서는 5G로 초고용량 전송 처리가 가능해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실감형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미디어 산업은 2025년에 2.5조원, 2030년에는 3.6조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밖에도 5G로 2030년에는 ▲헬스케어 2.9조원 ▲운송 2.8조원 ▲농업 0.26조원 ▲보안/안전 0.72조원 ▲에너지 1.1조원 ▲유통 2.5조원 ▲금융 5.6조원 등 10개 산업 분야에서 최소 42조 3,439억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은 "5G는 전기, 컴퓨터, 증기기관 등 최상위에 위치한 여타 핵심 기반기술(GPT)들처럼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결합하여 사회 및 경제 전반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