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두 번째 공판기일이 6일 속행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지사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고소인인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이날 피해자 증인신문을 통해 처음으로 재판에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첫 공판에서 김지은 씨는 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보며 해당 내용을 직접 필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성범죄 피해자 증언 특성상 김지은 씨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 진행키도 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김지은 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지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