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교보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2% 늘어난 1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9만1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유미선 교보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부진했지만 최근 e커머스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판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의 향방은 중국이 될 것이라고 유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유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부터 중국 내 마케팅을 시행했는데 이에 대한 효과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윤조 마스크` 등 출시된 신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하반기 중국 법인 매출 성장률로 아모레퍼시픽의 향방이 결정 날 것"이며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하는 만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하반기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