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백신 전문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SK케미칼은 기존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설립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모두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됩니다.
이번 분할로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 및 합성의약품 사업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사업에서 각각 전문성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신설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에는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이 선임됐습니다.
안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혁신적 R&D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은 성공의 근간"이라며 "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백신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자체 개발 백신과 글로벌 기구들과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백신, 세계적 생산 규모의 백신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다지고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또 사노피 파스퇴르,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국제백신연구소 등 글로벌 민관 기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도 유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