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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살해한 후 여장하고 돈 인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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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박 모(48) 씨의 거주지이자 그가 지인을 살해한 장소로 지목한 노원구 한 연립주택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다.

경찰은 인형을 이용해 박 씨의 범행을 재연했다.

박 씨는 집에서 벌어진 범행 당시 상황을 설명한 데 이어 피해자의 시신을 비닐 봉투에 넣어 집 앞에 있던 오토바이에 싣는 모습까지 재연했다. 경찰은 차로 약 10분 거리인 노원구 수락산으로 자리를 옮겨 박 씨가 시신을 매장한 상황을 검증했다.

두 차례의 현장검증은 자리를 옮기는 시간까지 포함해 40여 분 만에 끝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23일 구속됐다.

박 씨는 여장한 채 A 씨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녹화돼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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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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