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김병춘이 드라마 ‘배드파파’에 출연한다.
김병춘의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이먼트는 22일 “김병춘이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경찰서 수사과장 박민식 경감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어리석은 가장의 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어리석은 가장의 분투를 그리는 아빠 유지철 역은 배우 장혁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병춘이 연기하는 박민식 경감은 경찰서 수사과장이지만 기러기아빠로 생계형 경찰이다. 사고뭉치 유지철 때문에 번번이 애를 먹지만 그래도 유지철을 안쓰럽게 생각하는 인물.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김병춘이 ‘배드파파’에서 어떤 리얼한 생활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82년 영화 ‘내일은 야구왕’으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딛은 김병춘은 유수의 연극·영화 작품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역적’ ‘왕은 사랑한다’ ‘명불허전’ ‘언터처블’ ‘이판사판’ ‘돈꽃’ ‘크로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무대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배우다. 2017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드라마부문 최우수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기도 하다. 올 하반기에는 드라마 ‘배드파파’ 와 함께 다수의 영화 작품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의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