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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900원 급락설 나돌던 원·달러 환율…왜 1100원선으로 급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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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달러당 1000원이 붕괴되고 심지어는 90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말에는 1100원 가깝게 급등했는데요. 이럼에 따라 기업인을 중심으로 외화운용에 큰 혼란이 발생해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환율만큼 중요한 변수도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원·달러 환율 1097원, 장외거래 1099원 급등

-작년 11원 20일 이후 최고치이자 연중 최고

-4월 5일 연중 최저치 1054원대비 43원 올라

-남북, 북미 회담 후, 외국인 매도->환율상승

-이번주 달러당 1100원 돌파 여부 최대 관심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기업인을 비롯한 달러 투자자들도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그동안 1000원 붕괴설이 거론돼 왔지 않았습니까?

-15년 12월 미국 금리인상 이후 ‘달러’ 추천

-작년 11월 1060원 붕괴, 달러 투자 큰 손실

-1000원 붕괴설 제시, 유로와 엔 매입 권유

-일부 증권사, 남북 관계 개선 900원선 제시

-1100원선 급등, 기업인과 달러 투자자 당혹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왜 갑자기 급등하는 것입니까? 먼저 대외요인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달러가치, ‘Mercury $ Mars’이론으로 설명

-Mercury 요인, 경제적 요인으로 ‘달러 강세’

-Mars 요인, 트럼프 ‘달러 약세 정책’ 추진

-달러 약세, 마샬-러너 미충족->적자 확대

-올해 트럼프 정부, ‘달러 약세’에서 ‘강세’

-달러인덱스, 2월 15일 88대->최근에 94대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는 데에는 우리 측 요인도 많이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까?

-가장 큰 요인, 침체 논쟁 일만큼 경기둔화

-작년 11월 후 선순환 관계 약화, 경기불안

-올 1Q 이후 ‘통상마’찰과 ‘신3고’ 부담 가중

-OECD CLI, 작년 12월 이후 100 이하 지속

-대내외 예측기관 일제히 성장률 하향 조정

증시 입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 않습니까?

-국내 유입 외국 자금, 캐리 자금 성격 짙어

-캐리 자금, 금리차익과 환차익 겨냥 거래

-금리차, 한미 간 금리역전 0.25%p→0.5%p

-환차, 환율 상승→외국인 자금 환차손 급증

-북미 회담 이후 2일간 외국인 매도 1조원

앞으로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있어서는 가장 주목되고 있는 ‘커들러 독트린’이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1980년대 초반 레이건 트럼프, 강 달러 선호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약달러 정책 전환

-1995년 역플라자 합의 이후 ‘강달러’ 재선호

-2015년 BHC법 도입, ‘강달러’에서 ‘약달러’

-2018년 3월 커들러 취임 이후 ‘강달러’ 선호

-커들러 독트린을 제2 루빈 독트린이라 부름

Fed의 통화정책도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 여부에 중요한 변수이지 않습니까?

-Fed 금리인상 경로, ‘go stop’과 3·3·3전략

-6월 점도표, 중립금리 2.75->3% 상향 조정

-올해 상반기 2번 인상, 하반기에도 2번 인상

-트럼프노믹스와 보유자산 매각→국채금리 상승

-트럼프 정부, ‘제조업’과 ‘달러 리쇼어링’ 추구

그렇다면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작년 4분기부터 일부에서 예상했던 달러당 1000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있습니까?

-작년 4분기 1150원대 하락, 1000원 붕괴설

-남북 회담 이후 대규모 외자유입->900원설

-원·달러, 3년 동안 1150원 중심 상하 50원

-적정수준 하향, 1150원->1100원 상하 50원

-유망 외화, 16년 ‘엔’, 17년 ‘유로’, 18년 ‘위안’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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