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의 운항 모습.
대우조선해양이 부분재액화시스템 (PRS)에 이어 세계 최초로 완전재액화시스템(FRS)을 선박에 적용하며 LNG 관련 기술경쟁력을 재입증했습니다.
19일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하는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가스 재액화장치는 LNG운반선 운항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해,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로 LNG운반선의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어서 선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부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인도한데 이어 이번에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LNG관련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같은 기술경쟁력 확보는 최근 수주전에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이 올해 수주한 9척의 LNG운반선에는 모두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으로 선주들은 연간 약 8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압엔진용 부분·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저압엔진용 완전재액화시스템이 적용된 선박도 곧 인도가 예정돼 있어 세계 최초로 재액화시스템을 고압엔진 뿐만 아니라 저압엔진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5년 구축한 에너지시스템실험센터를 통해 현재 압도적인 LNG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최근 자체 개발한 LNG화물창인 솔리더스와 맥티브도 곧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 될 전망이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세계 조선사들중 가장 많은 41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기록중이며 올해 수주량도 9척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앞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