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중형SUV `이쿼녹스`의 시승 행사를 열고 차량을 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오늘(18일) 행사에서는 이쿼녹스 시승과 제품 설명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쿼녹스는 군산공장 폐쇄 이후 한국GM이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내놓은 첫 번째 제품입니다.
한국GM 측은 "이쿼녹스는 안전이 최우선시 된 `패밀리 SUV`로, 견고한 차체와 다양한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쿼녹스에는 GM의 특허기술인 진동 경고시스템 `햅틱 시트`와 전후측방 충돌 경고시스템 등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고강성 경량 차체를 적용해 차체 하중을 줄이고, 동급 SUV들에 비해 가벼운 1.6L 디젤 엔진을 사용해 충돌사고 시 충격을 최소화 했습니다.
다만 동급 SUV들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패밀리 SUV인만큼 안전에 집중했다"며 "동일한 옵션을 탑재한 타 경쟁차종과 비교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쿼녹스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이며, 전자식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여기에 200만원씩이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