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시청자도 분노를 금치 못했다.
오래된 골목 상권을 살리겠다고 나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나 도를 넘어선 사장님들의 등장이나 매너 없는 태도, 거기에 비위생적인 환경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위생상태나 사장들의 태도, 특히 오픈한 지 1년이 안 된 식당들의 맛이나 음식 재료를 대하는 태도, 서비스 마인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기본 개념조차 잡혀 있지 않은 음식점들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프로젝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살리더라도 기본적인 맛이나 서비스 마인드가 있는 식당들을 살려야지상권죽은곳에서 기본조차 안된 식당들 살려줘서 뭐합니까? 저런덴 아무리 맛있어져도 안가고싶네요..(abzs****)",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래 취지가 오래된 골목상권 살리자는거 아닌가요? 이제 요식업에 뛰어든지 1년된 사장님들 보다가 어제 암걸릴뻔 했습니다(lej3****)", "골목식당홈페이지에는 게시판도 없네? 시청자의견은 듣지도 않겠다는거네. 이번건은 골목상권 살리자는 취지랑은 안맞지. 이걸 백종원이 장사마인드 심어주고 교육시켜서 변화시킨다는 시나리오면... 차라리 소비자 고발에 나올 얘기다 이건 아니지 않나(psh0****)", "백종원의골목식당은 음식장사 하시려는 분들이 꼭 봐야 합니다. 장사가 얼마나 어려운건지.. 파는 음식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왜 안되는지.. 알 수 있어요(tdid****)"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