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가 냉동 난자를 추천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1대 100`에서는 채리나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결혼한 채리나는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 "생활 패턴이 남편이 현역일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일주일에 또는 2주일에 한 번밖에 못 보기 때문에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행자가 “자주 못 보면 보고 싶지 않나?”고 질문하자 채리나는 “사랑은 하지만 그렇게 보고 싶지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같은 그룹 멤버 김지현(아래 왼쪽 사진)과 친자매 못지않은 우정을 과시했다.
"김지현과 신혼여행을 같이 갔다"고 밝힌 채리나는 “결혼식은 지현 언니가 먼저 했는데, 제 신랑이 야구선수여서 비시즌 기간에 신혼여행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그때까지 기다려줬다. 신혼여행을 같이 간 건 연예계 가수 그룹에서 우리가 최초가 아닐까 싶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해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E채널 `별거가 별거냐2`을 통해 함께 난임 센터도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의사로부터 “40대의 임신 성공률은 5%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그러나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액체질소로 얼려 보관하는 난자 냉동 방법을 듣고 솔깃해했다.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자채취 성공! 12개. 한번 실패 두 번째 성공! 아가들을 위해 또다시 시도한 결과 12개 성공. 건강하게 잘 얼려있거라"고 실제 냉동 난자에 성공한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채리나는 "보는 사람마다 냉동 난자 얘기한다. 나이 많은 게 잘못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늦게 만난 것뿐인데, 나중에 늦어서 애기를 못 가질 수도 있으니까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얼려놓으라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리나는 "내가 요즘 냉동 난자 홍보대사처럼 추천하고 다니는데 정말 꼭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