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합병안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10시 현대모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2.28%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3.99% 내린 14만4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현대모비스의 사업 가운데 모듈사업 부문과 A/S 부품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 합병하는 구조개편안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어 "사업 경쟁력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다시 보완해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재추진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 평가에 기존 안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앞서 분할합병안에 따른 수혜가 현대글로비스에 더 크다는 전망이 나왔던 만큼 주가에도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