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26년 만에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새로 지명된 스태이시 커닝햅 CEO는 24년간 거래소에서만 경력을 쌓은 정통 트레이더 출신이라고 합니다.
4. 총선 패배로 권좌에서 물러난 뒤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어제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에 소환돼 5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엄청난 거액의 공적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나집 총리, 굉장히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는 24일 추가 진술을 위해 다시 소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그동안 비교적 자유로운 반품 등으로 고객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아마존이 제품 구매 후 반품 혹은 환불 사례가 잦은 고객들에 대해서 `계정 폐쇄` 조치를 하고 있다는 소식 3위로 전해드립니다.
2.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을 속일 생각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만약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장난을 친다면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만약 김정은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리비아 모델처럼 끝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1. 중국 외교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5%로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라는 미국의 요구에 부응한 결과로 풀이되는데요, 일단 중국의 무역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이번 조치에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5.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수년간 영화와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 5위로 전해드립니다.
4. 다음으로 4위는 일본 소니가 세계 2위 음반업체인 EMI 뮤직 퍼블리싱을 약 2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인데요, 이를 통해 소니는 음악계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키겠다는 의도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 러시아가 무제한의 사거리를 가진 첨단 무기로 소개한 `핵엔진 장착 순항미사일`이 네 차례의 발사 시험에 모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45분가량 이 미사일에 대해 홍보해 눈길을 끌었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그나마 가장 성공적이었던 실험의 경우 미사일이 2분여 동안 35km를 비행했으나 이후 통제불능에 빠지며 추락했다고 합니다.
2.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간 22일 유럽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자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저커버그의 유럽의회 증언은 개인정보 보호를 대폭 강화한 EU법안의 발효를 3일 앞두고 이뤄져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적극적인 사과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고용을 약속한 저커버그의 당근이 유럽의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18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2라운드 무역협상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협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번 논의는 최종 협상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는데요, 더불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ZTE에 대해 약 1조 4000억 원의 벌금을 물릴 것이며,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요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