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군 제대 이후 목돈 마련을 위한 적금상품 취급 은행이 기존 2곳에서 14곳으로 확대됩니다.
또 급여 인상을 반영해 적립 한도금이 월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적금상품 취급 은행을 늘리고 추가 적립 인센티브를 주는 등 국군 병사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먼저 지난 4월 국방부의 적금상품 사업자 추가 모집 결과 기존 KB국민과 IBK기업은행에 신한과 우리, 하나와 농협, 우체국은행 등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14곳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들 은행들이 오는 7월 병사 목돈 마련 적금상품을 일괄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은행별로 해당 상품 출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병사 급여 인상에 따라 상품별 월 적립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리고 1인 2개 계좌까지 가입을 허용해 월 최대 4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대 금리는 기존 국군병사 적금과 유사한 5%대로 적용되며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이자소득 비과세,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금융위는 5.5% 금리에, 추가 적립 인센티브 1%p, 비과세 혜택을 가정해 군 복무기간 21개월 동안 매달 40만 원씩 적립할 경우 최대 89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