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에서는 장정들을 뛰어넘는 생존력을 선보이는 한은정과 설인아의 활약상이 공개된다.
인근 섬 탐사에 나선 한은정, 오만석, 비투비 은광은 도착하자마자 육지 사냥감을 발견하고 사냥 태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선두로 나선 건 두 장정이 아닌 한은정이었다.
사냥감 앞에서 새가슴마냥 잔뜩 겁먹은 오만석과 은광의 모습을 잠자코 지켜보던 한은정은 주변에 떨어져 있던 코코넛을 주워들더니 사냥감을 향해 정조준했다. 이 모습을 본 오만석은 “은정이가 너무 무섭다”며 한은정의 거침없는 사냥 본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
육지에 한은정이 있다면 바다에는 설인아가 있었다. 선발대 막내 설인아는 정글 오기 전부터 프리다이빙 교육을 받으며 바다 사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는데, 이러한 준비가 실전에서 빛을 발했다.
아름다운 자태로 깊은 바닷속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냥감을 잡아 올리는 설인아의 모습은 물 만난 인어를 연상케 할 정도. 병만 족장도 “인아가 잠수를 진짜 잘하더라. 진짜 많이 잡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정글 자매’ 한은정과 설인아의 사냥 빅매치, 더불어 두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는 훈훈한 장면은 오는 18일(오늘) 밤 10시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에서 공개된다.
정글의 법칙 한은정 설인아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