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마스크팩 판매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매틱이 내놓은 신제품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중국 외에 동남아시장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초화장품 가운데서도 마스크팩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제이준코스메틱.
지난 3월 마스크팩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적지 않은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 행사에선 중국의 파워블로거로 불리는 '왕홍'을 포함한 판매상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고재영 제이준코스메틱 총괄부사장
"(신제품은) 실질적으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누적 주문량이 현재 5천만장 정도 돼 있는 상황이다. 이 실적은 2분기에 반영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마스크팩 수요가 큰 중국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생산 능력과 현지 채널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
그 일환으로 제이준코스메틱은 최근 인천 신공장을 본격 가동시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인천 신공장의 마스크팩 월 생산량은 2,500만장.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는 올해 하반기부턴 월 4,000만장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제이준코스메틱의 연간 생산능력은 4억8,000만장으로, 과거 대비 생산능력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생산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채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집중 공략 대상인 중국의 경우 마트 등 판매점을 기존 1만개에서 올해는 2만개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고재영 제이준코스메틱 총괄부사장
"(중국 내) HnB 스토어나 마트 등을 공략해 대략 1만개 정도의 판매점을 확보했다. 그 성장세를 이어받아 올해는 1만5천~2만개 사이의 오프라인 점포를 확대하고, 기존 온라인 판매도 성장시키면서 오프라인 채널에 보다 깊숙이 진출해 전반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특은 지난해 매출 1,297억원에 2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사드 위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신제품 효과와 글로벌 시장 가속을 통해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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