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일 회담이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별도로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신화통신의 "Chienese Premier in Tokyo" 란 기사를 통해서 보면, 현재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에 앞서 일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일본에 도착한 직후 2년 반 만에 재개된 3개국 정상회담을 통해 신뢰를 강화하고 협력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과 번영, 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기회를 'rare development opportunity', 흔치 않은 기회다 라고 봤는데요 "세계 주요 경제 대국으로써 3개국은 무역 및 투자 자유화를 보호하고 지역 통합을 이끌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큰 책임을 지고 있다" 라고 덧붙이며 3개국의 협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 시켰습니다
또한 이번 한중일 회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 결과와 지난 7일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중국을 방문하면서 전달한 초강경 대미 메시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서 "미국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 라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는데요, 자칫하면 다시 한번 동북아 국제 정세가 위기를 맞이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리쿼창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롄 방문과 왕이 외교부장의 방북 결과와 북·미 담판을 앞두고 북·중 협의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향후 종전선언 및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글로벌 타임즈는 중국의 한 외교관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의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일부분일 뿐이다 중요 논점은 3국의 협력이 될 것 이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외신 매체는 부한 문제와 더불어 미국의 트럼프발 무역 전쟁에 대한 방안도 토의 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NBC 방송은 'Summit Amid Trump Threats'라는 기사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실직 트럼프 무역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심층 보도를 냈습니다.
Beijing's Renmin University의 국제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currently facing the same pressure from the United State " 라며 3개국 모두 미국의 경제 위협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한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