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달 6일 발생한 통신장애 보상액을 가입자별로 공지했습니다.
SK텔레콤은 통신장애 보상액은 전날부터 발송된 4월 요금 명세서와 T월드 홈페이지 사용요금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세서에는 통신서비스요금에 `통신서비스 장애 보상`항목으로 표기됩니다.
이번 보상 대상자는 약 730명으로, 각종 할인액을 제외한 실 납부 월정액의 이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받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인당 600~7,300원으로 보상액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4월분 요금에서 자동 공제됩니다.
SK텔레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6일 통신장애는 오후 3시 17분부터 5시 48분까지 2시간 31분간 이어졌습니다.
약관상 3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한 고객이 보상 대상이지만, SK텔레콤은 이와 관계 없이 장애 발생 후 서비스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4만~6만원대 요금제 이용자가 많은 점으로 미뤄 SK텔레콤이 부담해야 할 총 보상금액은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