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기온 역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기는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은 밤에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서해5도·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제주는 50~100㎜까지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제주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지고 일부 항공편은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 실시간 운항정보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제주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002편이 결항하는 등 오전 10시30분 기준 출발 1편이 결항하고, 출발 8편과 도착 2편 총 10편이 지연운항 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초속 1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발효된 강풍·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후 11시와 오후 5시에 각각 해제될 것으로 전망돼 항공편 확인이 요구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하고 공항을 방문해달라"고 밝혔다.
/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