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이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도 올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뛸 자격을 확보했다.
박태환은 29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6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박태환과 `띠동갑`인 17세 이호준이 1분48초55로 그의 뒤를 이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1분44초80이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는 1분49초77의 기록으로 역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박태환은 대회 첫날인 27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8일 자유형 100m에 이어 자유형 200m까지 모두 1위에 오르며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이주호(아산시청)는 남자 배영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역영을 펼쳤다.
이날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17의 한국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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