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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주택 매매·전세가격 동시 하락…금융위기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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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주택 매매·전세가격 동시 하락…금융위기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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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지방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하락했다.
    지방주택 매매과 전세가격이 함께 하락한 건 금융위기 이래 9년 만에 처음이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7% 넘게 뛰었는데 지방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지역 차별화가 심화됐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내놓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보면 1분기 지방 주택매매가격은 전분기보다 0.1%, 전세가격은 0.3%씩 나란히 하락했다.
    매매와 전세가격이 함께 전분기 보다 내린 경우는 2009년 1분기(매매 -0.5%, 전세 -0.6%) 이래 처음이다.
    지방 전세가격은 이미 작년 3분기부터 계속 전기 대비 마이너스다.
    전세 가격은 입주물량 폭탄에 전국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은 0.3% 올랐지만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0.3%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가격 하락은 2012년 3분기(-0.1%) 이래 약 5년 반 만이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44만가구가 넘고 내년에도 36만8천가구 등 신규 주택이 워낙 많이 공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서울도 연초에 비해 전세가격이 내려갔다"며 "성수기, 비수기 영향도 있긴 하지만 대세가 그런 흐름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택 전세가격이 약세지만 2015년까지 급등세에 비하면 조정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은 2011년 15% 넘게 뛰었고 2015년에도 7% 상승하는 등 한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집값은 재건축 등 서울만 반짝 강세였고 나머지는 부진했다.
    재건축아파트 값은 7.3% 뛰었다. 정부 대책이 2월 하순에 나오면서 이후엔 상승세가 둔화됐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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