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신분당선 미금역이 개통되면서, 강남역까지 단 19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 12월 착공한 미금역 공사를 예정대로 완료하고, 4월 28일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금역은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에 위치 현재는 분당선 정차역으로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미금역은 신분당선 직승은 물론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역사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을 넘어가면 추가로 부과되는 연결요금이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됩니다.
광교에서 강남까지 갈 때 현재 2,750원이던 요금이 2,650원으로 100원 줄어드는 겁니다.
민간사업자인 경기철도 측과의 협상 끝에, 사업자의 자금재조달에 따른 정부의 공유이익분 등을 활용해 요금을 인하합니다.
앞으로 미금역에서 신분당선 탑승 시 강남역까지는 19분, 광교역까지는 17분이 소요됩니다.
교통수단 별로 비교해 보면 강남 방면은 최대 25분, 광교 방면은 최대 30분의 통행시간이 절감됩니다.
국토부 측은 연결요금 인하로 인해 연간 1인당 5만 원 가량의 교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전체 이용객 기준으로는 연간 약 46억 원의 교통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금역 이용객이 1일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1일 1천 대 이상의 도로교통량 절감 효과도 예상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금역 개통과 요금인하로 신분당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