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30분 예정되었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린다. 언론인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오전에 출마 선언 후 오후에는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었다.
정치권에서는 `드루킹 의혹`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 의원은 전날 김해시청에서 기자들에게 "수사를 통해 결과가 밝혀질 것"이라며 "이 사건이 (선거에)불리해 보일 수 있지만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