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이 16일 KGI (Korea Genomics Innovations)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KGI는 BGI(중국 베이징 게놈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유전체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입니다.
KGI는 올해 NGS(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 플랫폼의 허가를 시작으로 검사 과정의 품질관리, 대용량의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캔서롭은 "연구용, 임상용 두 가지의 목적의 NGS 플랫폼을 국내 시장에 모두 등록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확보, 국내외 연구자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투자는 선진국, 개발도상국 할 것없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에서도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의 협업을 통한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중동권 국가들은 국가주도로 이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프로젝트가 분석된 유전체 정보와 임상정보를 결합한 질환 치료 및 개인 맞춤형 의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캔서롭은 "분석을 통해 생성되는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유전체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이타베이스가 없어, 보관·분석이 모두 어려운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이번 KGI 설립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인에 특화된 유전체 분석 기관을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맞춤 항암면약치료제까지 구현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