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삼성증권과 주식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삼성증권의 주식거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삼성증권 창구를 통한 주식 직접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 사실을 삼성증권에도 통보했고 법적 근거와 과거 사례 등을 따져 삼성증권에 대한 직접 실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이 위탁 운용을 맡긴 자금에 대한 거래는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매년 두 차례 평가를 통해 30~40곳의 거래 증권사를 선정합니다.
삼성증권 같은 기존 거래사가 평가시즌이 아닌데도 거래 중단 조치를 맞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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