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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 뿔난 투자자들‥국민청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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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 배당 사고는 청와대로까지 그 파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을 규제하고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글에 19만명 가까이가 동의했다고 합니다.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권영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증권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은 불과 4일이 지난 오늘(9일) 오후 현재 18만 9천명이 동의한 상황입니다.

20만명을 돌파할 경우 청와대나 정부는 청원마감(5월 6일) 이후 한달 이내에 공식 답변해야 합니다.

청원자는 삼성증권 배당 사고에 대해 "증권사가 실체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유통된다는 건 사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매도를 폐지하고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삼성증권과 공매도 관련 글은 수십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허술한 관리를 문제삼아 '금융감독원을 수사 및 처벌해야 한다'는 청원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삼성증권 사태 이후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금감원이 오늘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점검에 착수한 만큼 조사결과가 나오기 까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거나 사회적 문제로 비화할 경우 청와대가 직접 사태해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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