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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베트남그로스펀드, 판매 재개…최근 1년 수익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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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베트남그로스펀드, 판매 재개…최근 1년 수익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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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적지 않은데요.

이와 맞물려 소프트클로징을 선언했던 한투베트남그로스펀드가 오늘 판매를 재개합니다.

김보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부터 ‘한투베트남그로스펀드’ 가입이 다시 가능해집니다.

당분간 고객 신규자금을 받지 않겠다며 소프트클로징를 선언한 지 약 두 달 반만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투베트남그로스펀드는 지난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들 가운데 투자자들의 자금을 가장 많이 빨아들인 상품으로, 운용 규모만 현재 약 1조1500억원에 달합니다.

운용 성적 역시 베트남펀드들 중에서 가장 뛰어납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한투베트남그로스펀드 1년 수익률은 56.1%로 베트남펀드 평균 수익률 50.7%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어 미래에셋베트남펀드와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펀드,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펀드가 각각 52.6%, 33.8%, 28.8% 성과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펀드 내 주식편입비중이 90%대까지 올라온 만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다시 마련됐다”며 판매 재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비과세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펀드 내 주식편입비중을 6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그동안 한투베트남그로스펀드는 급격한 자금유입으로 인해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규모가 작은 베트남 주식시장 특성상 하루에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은 제한돼 있는데, 이보다 더 많은 투자금이 들어오면서 펀드 내 현금보유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는 4월과 6월, 베트남주식시장에 1~2조원 규모의 기업 2곳 상장이 예정돼 있는 점 역시 소프트클로징 해제 배경 중 하나입니다.

공룡기업들 상장으로 베트남주식시장의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베트남VN30지수는 지난달 30일 종가기준 1153.08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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