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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왜' 침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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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청문회 위증 조여옥 대위 징계 촉구` 靑 국민청원 줄이어
조여옥, 박근혜 7시간 진실 ‘침묵’ 진실 규명해달라 목소리 비등



조여옥 대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연일 뜨겁다.

2016년 말 진행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기 때문.

조여옥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논쟁 역시 치열하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조여옥 대위의 징계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이 30건 넘게 올라와 있다. 현재의 추이로 봤을 때 조여옥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은 50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가장 많은 3만여 명이 참여한 청원을 보면 청원 제기자는 "공적인 자리에 제복까지 입고 와 뻔뻔하게 위증하던 조여옥에게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반드시 강하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를 한 조여옥 대위는 청문회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또한 조여옥은 박근혜 7시간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조여옥 대위는 청문회 출석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서는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해 말 바꾸기 논란을 일으켰다. 사실상 조여옥이 외압을 받고 말 바꾸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직면한 것.

조여옥 의혹은 이 뿐만 아니다. 조여옥은 심지어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와 전화 통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조여옥 등 두 사람이 사전에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말 맞추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은 바 있다.

결국 조여옥을 군사재판을 통해 사법처리 해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비등한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 청와대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의 동생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욕설을 하는 듯한 장면도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조여옥 대위 때문에 미국행을 감행했던 사실도 언론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여옥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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